야구 우천취소, 콜드게임 기준
야구 우천취소, 콜드게임 기준
안녕하세요 야구 우천취소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인해서 늦게 개막한 프로야구, 하지만 지금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면서 비 피해로 인한 뉴스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남부지방 같은 경우는 홍수에 가까울 정도로 지하차도가 잠기거나, 낮은 지대에 있던 집이 비 피해가 속출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비가 쏟아진다면 당연히 돔 구장이 아닌 야외에서 치르게 되는 야구 경기도 차질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유일한 돔구장은 고척돔 구장입니다. 날씨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일관된 환경에서 야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장점이지만, 돔 구장 건축비용은 일반 야구장에 비해서 천문학적인 수준입니다.
직관은 하지 못하더라도 중계를 통해서라도 야구를 보시던 분들이 경기가 취소 되는걸 보신다면 마음이 안좋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우천취소 라고 해서 경기가 취소 되었는데, 갑자기 날씨가 맑아지고 쨍쨍한 모습을 보고 팬들이 많은 항의가 있기도 합니다. 오락가락 내리는 비 혹은 확률 몇% 일때 취소가 되는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어떤 상황일 때 경기가 취소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천취소
경기 시작 전
경기 시작 전 우천 취소를 하려면 최소 3시간 전에는 결정을 해야합니다. 우천 취소의 기준은 강수량이 1~4mm면 진행을 하고 10mm 이상을 취소를 합니다. 다만 애매한 강수량일 경우 경기 운영위원진과 경기 관리인이 판단을 한다고 합니다. 강수량이 적더라도 그라운드의 상태에 따라서도 선수들의 안전이 좌우되기 때문에 또한 운영위원진과 경기 관리인이 판단을 합니다. 그래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우천취소 노게임을 선언합니다. 이렇게 취소가 되면 각 구단 사이트와 티켓 판매 사이트에서 우천 취소에 관한 공지가 게재되며 입장권 구입금액은 당연히 환불처리 됩니다.
신용카드 - 자동취소
계좌이체 - 입금 계좌로 환불
무통장 입금 - 환불 신청 계좌로 환불
현장 현금 결제 - 시즌 내 구입처에서 환불
이렇게 환불 처리 된다고 하니 착오 없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2020년은.. 코로나 19로 인한 무관중 경기라서 환불 받고 싶어서 결제할 티켓이 없습니다. 이 사실이 정말 슬프네요.
경기 중
경기를 진행중일 때 갑자기 많은 량의 비가 내린다면 주심의 재량으로 잠시 대기하며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립니다. 하지만 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려서 경기를 재개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된다면 게임을 중지하게 됩니다. 하지만 6회까지 게임을 진행하고나서 취소 하게 되면 이때는 강우콜드이라고 해서 이기고 있던 팀의 승리로 게임을 종료됩니다. 게임 중간에 취소가 되지만 6회까지 경기를 치렀고 모든 기록이 남기 때문에 이때 환불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5회까지 경기를 치르지 못했으면 이때는 그냥 우천취소 노게임으로 처리가 됩니다. 아무리 좋은 경기를 펼쳤고 좋은 기록을 냈어도 이때는 무효처리가 됩니다. 이때는 아예 게임을 치르지 않은걸로 간주하기 때문에 티켓 구입금액은 우천취소 와 동일하게 환불 처리가 됩니다. 경기 중간에 우천으로 인한 경기 재개와 중단은 주심의 판단이지만 취소 결정은 경기운영위원과 경기관리인이 결정을 내린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 우천취소는 어디서 확인할 수 있을까요?
우천취소
사실 비라는 것이 전국적으로 동시다발적으로 내리는게 아니기 때문에 예를 들어 서울은 우천취소 할 수 있지만 수원에서는 경기를 그대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천취소 여부는 KBO홈페이지 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콜드게임
간혹가다가 점수 차이로 인한 콜드게임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현재 한국프로야구에서는 점수 차이로 인한 콜드게임은 없습니다. 기상악화로 인한 콜드게임만 존재합니다. 앞서 설명 드렸던것처럼 우천취소로 인한 강우 콜드게임이 있고, 흔한 경우는 아니지만 2012년에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 콜드게임이 나온적이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규칙이니 무작정 경기 취소로 슬퍼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야구 우천취소, 콜드게임 기준
지금까지 야구 우천취소, 콜드게임 기준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느정도의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날씨라는 것이 일기예보대로만 되는것도 아니고 순간적으로 비가 많이 올수도, 적게 올수도 있는 부분이다보니 KBO의 판단도 어렵고, 또한 그 부분에 있어서 팬들의 실망도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프로야구 중계를 보시는 분들도 취소가 되면 아쉽지만 실제 직관하러 가신분들은 더 허탈할 것 같습니다. 취소되도 좋으니 얼른 코로나 19가 잠잠해져서 프로야구를 관객 입장이 가능한 날이 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